피치항공 예약하기 [인천-나하 노선]

오키나와 항공권 예매를 위해
인터넷질을 며칠간 한 결과
원하는 출국/귀국 시간 노선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왕복 항공권이 아닌
각기 다른 항공사로부터 편도 노선을 예약해야 한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다행히 오키나와 항공편은
편도 2개를 각각 예매해도
왕복 항공권과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더군요.



갈 때는 이스타항공
올 때는 피치항공으로 예매하기로 하였습니다.

피치못할 때 예매하는 항공사라고 해서
피치항공이라는 농담이 있긴 하지만
가격만큼은 국내 어느 저비용항공사보다
훨씬 저렴한 것 같습니다.

예매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비교적 간단히 할 수 있더랍니다.

편도 클릭해주고 출발-도착지, 날짜, 그리고 인원 수 설정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피치항공은  네이버 항공권 검색에
나왔다 안나왔다 합니다.
왜 그럴까 의문스러웠는데
피치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다보니

의문이 좀 풀리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같은 일정/노선의 다른 국내 항공사들이
20만원 이상으로 편도 티켓을 제공하는 반면
피치항공은 15만원 이하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약하려고 하면
이렇게 티켓의 종류를 고르게 되어 있습니다.
'심플 피치'는 위탁수하물 무료 1개가 포함되지 않은 티켓이므로
일반적으로는 '밸류 피치'를 고르면 무난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몇 시간 딴짓거리 하고 와서 다시 예매하려고 봤더니
그새 밸류피치 티켓 가격이 몇 천엔이나 뛰었습니다 ㅡㅡ;
이미 최저가 수준의 티켓은 누가 다 가져간듯 합니다.





그런데 조금 짜증나는건
제가 티켓을 검색하고 몇 분 뒤에 다시 접속해보면
항상 기존 가격보다 1천엔 정도 가격을 높여버리더라는 겁니다.
항공권이 검색되면 검색한 사람에게 구입의사가 있다고 파악하고
점점 티켓의 가격을 높이는 시스템인 것 같더군요.
이러니 네이버 항공권 같은 검색 툴에서는
당연히 검색이 누락되는건가 하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좌석 등급별 수하물 등 혜택 차이)

아무튼 밸류피치 기준 2만엔까지 뛰어버린 상태에서
차마 예매 버튼에 손이 안가더군요 ㅋㅋ
한두시간 기다렸더니 17000엔까지 가격이 떨어졌지만
불과 몇 시간 전에 13000엔을 보고 난 저로서는
차마 그 가격에 구입할 수가 없어...
심플 피치로 예매하고 위탁수하물 1개는 추가 결제하는 방식으로
항공권을 예매하였습니다.

자리 지정 서비스와 마스터카드 결제 서비스 수수료까지
알뜰하게 챙겨가주시는 피치항공..
결국 16220엔에 예매하게 되었군요.

참고로 인천 -> 오키나와 (나하) 편도 티켓은
이스타항공에서 15만원에 예매하였으니
왕복 31만원 정도로 구입한 셈이 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왕복 항공권으로 예매할 경우
최저 33만원으로 검색되더군요.
물론 피치항공사에서 왕복으로 구입하면 20만원 중반대도
가능하긴 하더랍니다만..
피치항공은 한국에서는 늦게 출발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일찍 출발하는 티켓이라
한시간이라도 아껴야 하는 제 입장에서는 별로 매력이...ㅠㅠ
시간이 많은 분들이라면 피치항공 왕복 항공권도 괜찮은 선택일 듯 합니다.





작성자

Posted by hos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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