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성동시장 맛집 두 곳 (양포문어 / 웰빙횟집)

경주 성동시장은 여느 재리시장과 마찬가지로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은데요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남는 두 곳을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1. 양포문어 

문어를 직접 잡아 직접 삶은 문어를 

썰어서 파는 곳입니다 

안에서는 먹을 수 없고 

포장해 가서 다른 곳에서 먹던지 

집에 가져가서 먹어야 합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네요 ㅎㅎ

일정 금액 이상이어야겠죠? 

소량 도시락 포장은 1만원부터 가능합니다.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썰어주시지요 

만원어치 주문하면 양이 요정도 됩니다. 

썩 많은 양이라고 할 수 없는데요 

먹어보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입에서 녹는달까... 

같이 먹어본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 이렇게 맛있는 문어 숙회 처음먹어봐' 

경주 성동시장 가신다면 

양포문어 꼭 가세요. 두번 가세요. 

2. 웰빙횟집 

재래시장에서 초방을 파는..ㅋ 

뭔가 언밸런스한 조합으로 보이긴 한데 

꽤 맛이 괜찮습니다 .

물론 고급 일식집이나 스시 레스토랑 정도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 식당인것 같아요 

가격표(메뉴)는 대충 이러하다 보시면 되겠구요 

주문이 꽤 밀려서 2시 반쯤 갔는데도 30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들 먼저 주문해서 시장 둘러보시다가 

시간이 되면 다시 돌아와 초밥을 가져가시더군요 

저희는 18P 주문했는데요,  

가격은 15,000원 

웰빙횟집 옆에 4명 정도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2명씩 두 팀 앉으면 끝. 

15,000원에 요정도 퀄리티의 스시라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순대도 요렇게 팔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평범한 순대.. 

가격 대비 양이 많습니다 

이 밖에도 6000원짜리 한식부페, 닭강정, 김밥 등 

먹을만한 곳이 많이 보이더군요 

경주 여행간 분이라면 성동시장에 들려서 

맛집 탐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