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4월 여행 계획하기

올 여름 휴가는 남들보다 조금 앞당겨
오키나와로 다녀올까 합니다.
4월 즈음에나 다녀올 계획.

4월의 오키나와는 조금 애매한 시즌이긴 합니다 
해수욕장은 대개 4월 중순부터 개장하니 
바다에 들어가 놀기에는 살짝 춥고... 
그래도 비수기에는 비수기만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3개월 전이니 슬슬 계획을 짜야겠죠?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네요 제 기준으론..


오키나와는 3년전에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3박 4일로 다녀왔었지요ㅋ
조금 빠듯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나하 시내 하루, 중부 하루, 북부 하루 
이렇게 동선을 짜서 돌아다녔습니다.

3년 전 스케쥴 표가 아직 남아있네요.

이 동선의 단점이라면,

북부 투어 일정을 마지막에 배치했더니

마지막에 공항까지 가는 길이 살짝 후달리더라는;;;

그래서 이번에는 첫날 바로 북부로 이동할까 싶습니다.


국내 저가항공사를 이용해서 첫날 도착하면 오후가 될테니

렌트해서 바로 북부 호텔로 이동, 숙박하자는 계획.

그러니까 첫 날은 온전히 이동에만 투자하겠다는 거지요.


첫 날은 이동하느라 피곤할테니 그냥 호텔에서 푹 자면서 쉬고

점차 남하하는 동선입니다.

둘째날 - 북부 투어

셋째날 - 중부 투어

넷째날 - 아침 일찍 일어나 슈리성, 나하 시내 둘러보고

늦은 오후 비행기 타고 귀국





3년 전에는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일종의 효도관광(?) 이었지만

이번엔 아내와 함께 갈 예정이라

조금 더 스피디하게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성인 여성의 아침 채비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일이라...

어찌될런지는 일단 한번 다녀와봐야 하겠군요.



추억의 슈리성.

3년 동안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네요.






작성자

Posted by hos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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