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조식 뷔페 및 스탠다드룸 후기

호텔 리뷰2018. 4. 23. 00:01
그랜드 하얏트 서울 조식 뷔페 및 스탠다드룸 후기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업무차 몇번 다녀온 적은 있었는데 
숙박은 처음이었네요. 
남산 하얏트라고도 많이 불리웁니다. 

지하철로 이동하기는 다소 불편.. 
한적한 곳에 위치한다는 장점은 있지만요. 

룸 컨디션 무난함. 





가장 기본 룸타입인 스탠다드룸입니다. 비교적 아담한 사이즈의 방 크기이며 전망이 좋더군요. 미세먼지 때문에 멀리 보이지는 않지만..ㅠ 야경은 그럭저럭 볼만한 것 같습니다. 



다양하고도 넉넉한 주류 미니어쳐. 넉넉한 미니바. 물론 하나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만.. 티 박스는 초라합니다. 그냥 티백이랑 커피믹스 몇 봉지. 생수 두병이 제공되구요. 



컨퍼런스나 심포지움이 많이 열리는 호텔이라 그런지 작업할 수 있는 책상 환경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창 너머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사무를 볼 수 있다는건 큰 장점. 제 노트북을 책상에 위치시켰더니 대충 이런 그림이 나오는군요. 


 


역시나 아담한 사이즈의 욕실. 욕조와 변기, 세면대가 알차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조식 뷔페 후기로 가볼까요?


조식 가격은 45,000원. 따로 지불하고 먹는다면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요, 제가 최근에 접한 호텔 조식 중 제일 비싼 곳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조식에 대해 한줄 평가해보라면 '돈 값 하는 퀄리티'라고 쓰고 싶네요. 


안내받은 안쪽 자리. 다른 테이블로부터 가려진, 안락한 환경에서 나만의 조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내주시는 커피. 한입 홀짝 마셔보니.. 어라 커피 퀄리티가 상당하네요. 호텔 조식 커피는 미리 대량으로 내려놓은 드립커피를 소분해서 내주는 정도가 대부분이라 커피의 초반 아로마는 다 날아가버린 경우도 많은데요. 이 커피는 방금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내린걸 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신선한 샐러드와 연어, 그리고 송어. 호텔 조식에서 송어 나온건 첨 보는 듯. 

햄 종류도 다양하고..


그외 2종의 죽, 볶음밥 훈제육류나 치즈 등 대체로 맛있었습니다.


예쁜 직원분께서 계란 요리를 해주셨는데요. 오믈렛이나 중국풍 계란요리를 만들어줍니다.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중국식 계란요리 맛있음 ㅎㅎ





여타 호텔 조식에서 보기 힘든 비쥬얼... 생햄을 썰어주시는 분도 계시구요 


벌집에서 직접 내리는 꿀? 이런 것 디테일까지..ㅎㅎㅎ


생과일 쥬스 맛있고 우유도 무지방, 저지방 종류별로 있군요


베이커리도 상당히 푸짐합니다. 직원분은 프렌치 토스트를 그자리에서 만들어주시고 다른 빵들도 맛있더라구요. 


특이하게 수입 생수들은 추가 비용을 내고 먹게 되어있음.


과일도 다 신선하고 맛있음 


제가 먹었던 디쉬 샷ㅋㅋ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 ㅎ 

두 명 먹으면 9만원.. 어지간한 코스요리 가격이여... 


그래도 비싼값은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변에 아침먹을곳도 마땅치 않은데 남산 하얏트에서 숙박할 일 있다면 굳이 조식먹으러 밖으러 나갈 것 같지는 않군요. 암튼 만족스런 조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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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s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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